박근혜 대통령이 어제 전남 순천에서 열린 ‘2013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서

“새마을운동은 우리 현대사를 바꿔놓은 정신혁명”이라며 범국민운동으로 승화시켜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박정희 개발독재 시절의 관제동원운동을 21세기 정보화사회에 

다시 부활시키겠다는 시대착오적 발상이고, 유신독재 회귀선언이다.

군대까지 동원하여 대선에 개입한 사실까지 드러나고 있는 상황에서 사과와 반성은커녕,

유신독재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발언을 하는 것은 국민 무시와 오만함의 극치를 또다시 보여주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아버지의 향수를 벗어나야 성공한 대통령이 될 수 있다. 

국민의 의식은 미래로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 계속 아버지만 생각하며 과거로 역주행하는 시대착오를 범해서는 안된다.
국민소득 3만불 시대의 비전을 제시할 시점에 국민소득 1천불 시대의 관제운동타령은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