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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개인비리를 정권이 김건희게이트로 키워"…서명운동 돌입

"미국선 주가조작 종신형까지…명품백 사과로 넘어가는 게 말이 되나"
정청래 "김혜경이 받았으면 수사 안 했겠나" 서영교 "용산부터 압색해야"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구진욱 기자 | 2024-01-29 16:07 송고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참석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촉구 천만서울시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및 참석자들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촉구 천만서울시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및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건희 게이트'로 명명하고 천만서울시민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촉구 천만서울시민서명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외신에선 스캔들, 게이트란 말이 횡횡한다. 스캔들은 낮은 수준의 개인 비리 차원이라면 게이트는 정권의 명운을 건 사건"이라며 "개인의 비리 문제로 끝날 문제를 정권 차원의 게이트로 스스로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경제의 먹구름이 짙어지는데 김건희 스캔들 문제로 정치권에서 논의가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은 미국 사회에선 장기 복역형, 종신형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가 공정과 상식을 말하면 죄는 죄대로 처벌받아야 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말한 것처럼 죄가 없으면 사법부 재판정에 가서 입증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형사법상 형사소추권은 영부인에게 적용되지 않는다"며 "영부인의 사법 문제는 법적으로 자신의 문제를 입증하는 게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만약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가 디올백을 받은 현장 동영상이 있다면 윤석열 정부와 그 검찰에서 수사를 안 했겠는가"라며 "이번 총선은 무도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김 여사가 어머니와 함께 주가조작을 했다. 김 여사 집, 최은순씨 집, 회사 등을 다 압수수색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명품백이 용산에 들어있다고 하니 용산도 압수수색해야 한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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