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건의함

소통 정책건의함

정책건의함

제발 자영업자들을 살려주세요

페이지 정보

  • 취지 :
  • 작성자 : 자영업자
  • 작성일 : 2021-06-10
  • 조회 : 183회

본문

저는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청년입니다.

20대에 처음 가게를 시작해서 이제 어느덧 6년이 흘렀습니다.
처음 시작할때는 참 기대도 되고 나의 30대 미래는 어떨까 설레었습니다.

 쉬는날 없이 참 열심히 살았고 미래도 꿈꿀수 있었습니다. 
 가진돈이 많이 없어 대출로 식당을 시작했지만 열심히 갚아가며 빚이 줄어드는 재미로 즐겁게 살았습니다. 이 악마같은 코로나 시국이 시작되기 전 까지는요.

코로나가 창궐하고 확진자가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고 매출은 80%이상 줄었습니다.

8명 있던 직원들 하나하나 내보내고 또 대출받아 직원들 퇴직금 챙겨주고 이제 가게에는 저혼자 음식하고 서빙하고 있네요.

이제는 아침에 눈뜨는게 무섭고 매일매일이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에 살아가는게 참 두렵습니다.

늪에 빠지고 있는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제가 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더군요.

6년전 제가 기대했던 30대의 제모습은 이게 아니었는데.. 매일 텅빈 가게에서 눈물로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비단 제 얘기가 저혼자만의 일은 아닐껍니다.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저와 같은 상황일껍니다.

 우리 자영업자들.. 많이도 바라지 않습니다. 내일을 두려워하기보다 기대할수 있게...
한달뒤, 일년뒤를 꿈꿀수 있도록 신속한 지원책을 마련해 주세요.

자영업자의 매일 오늘은 누군가는 친구관계가 끝나는날, 누군가는 신용불량자가 되는 마지노선, 누군가는 삶의 마지막날이 될 수 도있음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소개
소식
소통
자료실
서울시당人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