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당이 알림톡을 보낸다는 얘기는 단체장(그나마 광역?)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시당이 경선지역 권리당원들에게 경선 일정, 방법, 후보들을 알리는 문자를 보내는 것은 아직도 검토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매번 반복되는 깜깜이 경선이 또 재현될 우려가 큽니다. 솔직히 경선ARS업체가 5번 모두 전화를 걸 것인지, 첫날 투표 안 한 권리당원들에게 둘째날 투표방법을 제대로 알릴 것인지도 의구심이 생깁니다.

권리당원이 하는 경선투표를 권리당원들에게 제대로 알리는 것은 시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의무입니다. 그래야 경쟁력 있는 지방의원 후보를 뽑는 것은 물론이려니와 지방선거에 권리당원들의 관심이 높아져 승리할 수 있습니다.

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금이라도 해당지역 권리당원들에게 경선알림문자를 보낼 방법을 강구하고 홈페이지에 후보자들의 공천신청서나 의정활동계획서 등을 공개해야 합니다. 또 업체가 계약대로 제대로 5회 전화걸기와 강제투표 안내문자를 제대로 보내는지도 다시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부디 모두가 수긍할 수 있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경선이 이뤄지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