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이던가 군대에서 지자체 선거할때부터 지난 대선까지 단 한번도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은 적이 없던 시민입니다.

지난 수년간 내분에 헛발질에 시민들이 원하는게 무엇인지도 모른체, 되도 않는 명분에만 근거하여 정책을 펼치려 하다

촛불혁명으로 가져온, 정말이지 10~20년은 끌고 가도 모자랄 정권을 단 5년만에, 그것도 내 사람인줄 철썩같이 믿었던

검찰총장한테 넘겨주는 것을 보고

"아~ 이제는 민주당의 명운을 다 하였나보다"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도 반성하겠지 그래도 민주당인데 하면서 몇개월을 지내왔습니다.

서해 공무원 월북사건, 최강욱의원 성추행 사건등을 보면서도 보는 사람에 따라 오해할 수도, 정황상 의사결정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5년간의 부동산 정책 헛발질로 정권을 넘겨주고도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리는게 갑자기 무슨 횡재세입니까?

노력없이 유가가 올라 생각하지도 않은 이익을 얻었다고 횡재세를 걷는다는게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럼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는 컨센서스를 넘어서면 횡재세를 부과해야합니까?

그럼 유가가 폭락한 작년 재작년같은 경우엔 나라에서 기업에 손실비용을 보존해줘야한다는 말입니까?

민주당의 정책은 자꾸만 전지전능하려하는데 문제를 두고 있습니다. 

서민들의 생활이 어려우니 최저임금을 올려야하고, 이로인해 다수의 실업자를 양산하고

노인의 안정적인 생활보장을 위해 기초연금을 올려야하고, 이로인해 국민연금과의 충돌, 미래세대엔 부담

임차인의 안정적인 주거보장을 위해 임대차3법 제정하고, 이로인해 집주인과 세입자의 마찰은 물론 계약갱신청구권 종료시기를 기해 전세값은 2년간의 상승분을 반영 하는등

시장을 시장대로 두려하질 않습니다. 중고등학교 때도 시장경제 배우잖습니까. 정부의 시장개입은 극히 제한적이어야 하는데 무엇때문인지 누구의 바램인지 자꾸만 시장에 개입하고

개입을 반대하는 사람들한테는 "당신들이 틀렸다"라고 해왔습니다.

기억하셔야 합니다. 민주당이 얻었던 지난 5년간의 문재인 정부. 민주당이 잘해서 얻어진게 아닙니다. 박근혜정부의 괴멸로 인한 어부지리입니다.

현재 170석에 이르는 의석수로 지난 5년간 이뤄낸게 상기와 같은 시장개입으로 자화자찬하는 사이 지지자들은 하나둘씩 떠나갑니다.

저는 최근 횡재세를 보고 결정했습니다. 이 정당은 답이 없구나. 근 30년간 내가 지지했던 정당의 실체가 이런거였구나. 

오늘 이후론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살아 돌아오신다해도 다신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겠습니다. 거기다 더해 제 주변사람에게도 알리겠습니다. 제가 그 동안 짝사랑해왔음을.

다양한 사람들이 이런 속타는 글, 많이 올리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러한 글들 잘 검토하시고 시민들의 생각이 무엇인지 잘 살피시기 바랍니다.

그 동안의 지지 창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