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새서울특위, 국민의힘은 ‘명태균-오세훈’게이트를 포함한 ‘명태균 특검법’을 수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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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체관리자
- 작성일 :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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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 브리핑
지난 수개월간 창원지검은 명태균 씨와 관련된 수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검찰이 확보한, 이른바 '황금폰'은 핵심 증거로 여겨지며, 사건의 실체를 밝힐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어제 발표된 창원지검의 중간 수사 결과는 그동안 제기된 수많은 의혹을 해소하기는커녕 오히려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명태균-오세훈 게이트에 관해서 그간 많은 의혹들이 제기돼 왔다.
미래한국연구소가 2021년에 실시한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보고서 및 원본 데이터가 나왔고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했음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최측근이자 스폰서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2021년 3월 오세훈-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전후로 총 3,300만 원을 강혜경 씨 개인 계좌로 입금한 사실도 확인됐다.
오세훈 시장은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가 이사로 있는 사단법인 공생과상생학교 행사에 격려 방문을 했고, 이 사단법인의 이사진 상당수가 오세훈 캠프 출신으로 이후 서울시 산하기관 등에 취업한 사실들도 밝혀졌을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오세훈 시장 후원자 김한정 씨와 강혜경 씨 통화 녹취록에는 "오세훈 시장이 내게 명태균 씨를 만나라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도 언론에 밝혀졌다.
이후 창원지검은 일명 '명태균 황금폰'까지 확보하기에 이르렀다.
이런 의혹들이 드러난 지 수개월이 지났지만, 어제 발표된 창원지검의 중간수사 결과는 너무나 초라했다.
객관적 자료와 입금 사실, 녹취록 등을 통해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음에도 불구하고 창원지검은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언급 한마디 못 할 뿐 아니라 명확한 수사 진행 상황을 밝히지 않았다.
오랜 기간 동안 수사를 진행해 놓고도 초라하기 짝이 없는 중간발표를 한 것은 검찰이 시간을 끌며 사건을 무마하려 한 것 아니냐는 의혹만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이러한 창원지검의 수사는 의혹의 당사자들조차 못 믿겠다고 한다.
명태균 씨는 '모든 의혹을 특검에 포함시켜 달라'며 특검을 환영한다고 했고 오세훈 시장은 검찰 수사결과가 '실망스럽다'고까지 평가했다.
이 정도 평가라면 더불어민주당의 '명태균 특검' 추진이 답이 아닌가?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특검'을 추진하자 검찰은 부랴부랴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수사를 이송했다.
조사 대상자들이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지만, 이는 이미 창원지검이 수사를 시작할 때부터 알려진 사실이다.
오랜 기간 동안 창원지검이 수사를 진행하다가 이제 와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사건을 넘긴 것은, 검찰이 외부의 압력을 받고 정치적 고려를 했다는 정황을 더욱 뒷받침하는 것이 아닌가?
이 와중에 오늘 언론보도를 통해 명태균 씨와 오세훈 시장의 후원자 간의 회동 의혹까지 드러났다.
검찰의 지지부진한 수사가 의혹을 더 키우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새로운서울준비특별위원회는,
국민의힘에게는 명태균 특검법을 수용할 것을 촉구하는 동시에,
특검이 실시되기 전까지는 이 사건을 담당하게 된 서울중앙지검에는 '명태균-오세훈 게이트'에 대한 신속하고 투명한 수사를 진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우리는 지금의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통해 '명태균-오세훈'게이트의 진상을 밝혀낼 것이다.
2025년 2월 18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