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오세훈 시장은 떳떳하다면 ‘명태균 특검’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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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체관리자
- 작성일 : 2025-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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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당 이인애 대변인 서면브리핑
■ 오세훈 시장은 떳떳하다면 ‘명태균 특검’을 통해 결백을 증명하라!
오세훈 서울시장은 그동안 명태균 씨와의 연관성을 적극 부인하며 검찰 수사를 강력히 촉구해왔다.
그러나 최근 검찰의 ‘황금폰’ 포렌식 수사 결과는 “새빨간 거짓말”이라는 오 시장의 말이 무색하게 '오세훈-명태균'의 끈끈한 유착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2021년 1월 27일, 오 시장의 측근인 A씨가 명태균 씨에게 “시장님 모시고 있는 서울시 OO입니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오 시장이 명 씨와 소통하고자 자신의 최측근 강 모 보좌관에 이어 A씨까지 동원한 것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 측은 명 씨와의 관계를 단절하기 전 수행 담당자가 명태균과의 만남을 위해 단순 인사 차원에서 보낸 문자라고 변명했다.
그러나 “시장님 모시고 있는”이라며 신분을 명확히 드러낸 표현은 A씨 자신이 오세훈 시장의 측근으로서 시장의 뜻을 명 씨에게 긴밀히 전하려 한 것 아닌가?
A씨의 이같은 연락 이후 명태균 씨는 ‘비공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오 시장 측은 2021년 3월 14일 명 씨가 실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의 여론조사 결과 등을 인용하며 '오세훈풍이 분다'는 제목의 글을 SNS에 게재했다.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명 씨의 공표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오 시장을 홍보한 것이 아닌가?
그런데도 오 시장은 무의미하고 구차한 변명만 되풀이하고 있다.
대한민국 검찰은 오 시장과 명 씨의 불법 여론조작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수사해야 한다.
이제라도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 씨와의 연루 의혹을 제기하는 보도 및 추궁에 대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운운만 하지 말고, 결백함을 입증할 수 있는 ‘명태균 특검법’에 찬성하라!
정말 떳떳하다면 오 시장 스스로 무죄를 증명하길 거듭 촉구한다.
2025년 2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