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대학생위원회, 비상계엄 선포 관련 긴급성명문 및 윤석열 탄핵 시국 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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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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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 기자회견
□ 일시: 2024.12.06.(금) 16:00
□ 장소: 국회의사당 소통관
■ 기자회견 1부, 비상계엄 선포 관련 긴급성명문 - 반국가세력은 당신입니다
3일 22시 20분, 윤석열 씨는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반국가세력의 준동을 막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내겠다’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여러 차례 기사를 읽었는데도 도저히 믿기 어렵습니다. 계엄 선포를 발표하는 윤석열 씨의 담화문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궤변만이 가득했습니다. 반헌법적, 반국가적, 반국민적 비상계엄을 강력히 규탄하며, 그 자체로 불법적인 계엄 선포를 조속히 철회할 것을 촉구합니다.
윤석열 씨는 헌법기관인 국회가 체제를 붕괴시킨다고 주장합니다. ‘북한 공산 세력의 위협’이 도래하고 있다고 말하며, 국민께 ‘다소의 불편’이 있을 것이라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있습니다. 지지율 20%의 정권이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 80%의 국민을 반국가세력으로 규정하며, 물리력을 동원해 모든 정치 행위를 엄금하고 있습니다. 검찰독재를 군사독재로 바꾸려 시도한 윤석열 씨는 역사 앞에 죄인으로 반드시 심판받을 것입니다.
윤석열 씨에게 묻습니다. 계엄이 무엇인지 모릅니까? 대한민국 헌정사의 마지막 계엄은 1979년부터 1981년까지, 12.12 쿠데타와 광주민주항쟁 기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윤석열 씨는 황당한 독단으로 대한민국을 군사독재 시기로 되돌려놓았으면서도, 그것이 ‘자유 대한민국’을 위한 것이라 주장합니다. 그 자체로 언어도단입니다.
윤석열 사단의 한동훈 대표조차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을 국민과 함께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여당조차 설득하지 못한 윤석열 씨의 비상계엄 선포가 얼마나 황당한지 보여줍니다. 민심의 이반은 가속화되고 윤석열 씨는 더욱 고립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는 윤석열을 ‘대통령’이라 칭하며 최소한의 존중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나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자를 대통령이라 부르는 것은 국가와 국민에 대한 모독입니다. 반국가세력은 윤석열 씨 당신입니다. 역사의 심판대에 반드시 설 것입니다.
「이 글은 비상계엄이 해제되기 전에 작성된 글로, 저희는 계엄포고령을 어기고 이 글을 SNS에 게시했습니다. 제가(이동원 서울시당 대학생위원장) 작성했으니, 저를 잡아가십시오. 저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했으니, 당당하게 잡혀가겠습니다. 이상입니다.」
■ 기자회견 2부, 윤석열 탄핵 시국 선언문 “반국가세력 윤석열을 탄핵하라”
지난 12월 3일, 윤석열 씨는 기습적으로 계엄령을 선포했습니다. 신속하게 계엄사령부가 구성되었고, 곧바로 집회와 시위를 포함한 모든 정치활동이 금지되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 의사를 반영하지 않은 계엄은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파괴할 뿐입니다.
윤석열 씨는 국민의 뜻을 거스르며 국회를 침탈하려 하고 있습니다. 특검을 거부하고, 비상계엄까지 선포한 윤석열 씨는 민주주의와 헌법을 파괴한 독재자일 뿐입니다. 이에 따라, 윤석열 씨의 탄핵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하나. 윤석열은 본인이 반국가세력임을 인정하고, 국민 앞에 비상계엄 선포를 사죄하라.
하나. 김건희 관련 특검을 조건 없이 즉각 수용하라.
하나. 특검 수용 이후, 대한민국 국회는 윤석열 탄핵을 추진하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의 주역은 대학생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윤석열 씨의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행동할 것입니다.
2024년 12월 4일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 대학생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울 지역 대학생위원회 연석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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